1분기 경제성장률 8.1%…7년만에 최고

1분기 경제성장률 8.1%…7년만에 최고

입력 2010-06-04 00:00
수정 2010-06-04 08: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분기 경제성장률이 7년3개월 만에 8%대로 진입했다.

또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기저 효과의 영향으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보다 8.1% 증가했다.

지난 4월 27일 발표한 속보치에 비해 0.3%포인트 상향된 것으로, GDP 증가율이 8%를 넘어선 것은 2002년 4분기 8.1% 이후 7년3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분기 대비 성장률도 2.1%로 속보치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한은은 속보치 발표 이후 입수한 3월 산업생산지수와 서비스업활동지수, 건설기성액, 기업과 금융기관의 분기 결산자료 등을 추가 반영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질 GNI는 작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2000년 1분기 9.7%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전기 대비로는 0.9% 늘어나면서 증가율이 전분기의 2.7%보다 둔화했다.

한은은 교역조건이 작년 1분기에 비해서는 큰 폭 개선됐지만, 전 분기보다는 악화되면서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총저축률은 명목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이 민간과 정부의 최종소비지출보다 더 많이 늘어남에 따라 전분기 30.6%에서 30.8%로 상승하면서 2008년 2분기의 31.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총투자율은 명목 총자본형성이 많이 증가해 전 분기 26.8%에서 28.4%로 상승했다. 이는 2008년 3분기 33.6%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