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그리스 협상 타결에 하락

환율, 그리스 협상 타결에 하락

입력 2012-02-21 00:00
수정 2012-02-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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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122.6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0.5원 오른 1,124.0원으로 출발해 오전 중 1,126.9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낮 12시 무렵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12시간의 마라톤협상 끝에 1천30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패키지에 합의했다.

유로존 각국 중앙은행들은 투자목적으로 보유한 그리스 국채 보유분에서 얻는 이익을 그리스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민간채권단은 그리스 국채 손실률을 애초 합의한 50%에서 53.5%로 높이라는 유로존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로 세계 금융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화돼 원화도 당분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후 3시 현재 원ㆍ엔 환율은 100엔당 1,407.44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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