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예방엔 불소 함유 치약…물은 묻히지 마세요”

“충치 예방엔 불소 함유 치약…물은 묻히지 마세요”

입력 2017-06-09 09:41
수정 2017-06-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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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가 잘 생기는 사람은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 또 칫솔에 치약을 짠 후에는 물을 묻히지 않고 양치를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구강 보건의 날’인 9일 치약과 구중 청량제(가글액)를 사용할 때 ‘의약외품’이라는 표시를 확인하고 제품에 따라 사용법과 효능, 주의사항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선 불소는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충치가 잘 생기는 사람은 불소 성분이 1천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권장한다.

잇몸 염증인 치은염이나 잇몸과 주변 조직까지 염증이 퍼진 치주염 등의 질환을 예방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 등이 함유된 치약은 치태나 치석 제거 효과가 있고, 피로인산나트륨이 든 치약은 치석 침착을 예방할 수 있다.

치약을 사용할 때는 칫솔모 길이의 1/2∼1/3만 스며들도록 짜서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6세 이하 어린이는 완두콩 크기면 적당하다. 치약은 삼키지 말고 사용 후 입안을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

칫솔질 없이 입안을 헹구는 가글액은 하루 1∼2회, 10∼15㎖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양치한 뒤 뱉어낸다. 사용한 뒤 약 30분 동안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부 제품에는 에탄올이 함유돼 있으므로 사용 직후 음주 측정을 하면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구강 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나 입안이 쉽게 건조해지는 노약자는 에탄올이 없는 제품을 쓰는 게 좋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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