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마트TV 국제표준화 추진

日 스마트TV 국제표준화 추진

입력 2012-07-10 00:00
수정 2012-07-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년까지 기본 기술 개발키로 한국에 밀린 경쟁력 강화 포석

일본 경제산업성이 방송과 인터넷을 결합한 스마트 TV를 보급시키기 위해 방송국과 통신회사, 제조업체 등과 함께 기본 기술을 개발할 계획을 9일 밝혔다.

일본이 개발한 새로운 규격이 세계 표준이 되도록 인터넷기술 국제표준화 단체에 제안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보급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는 슬림형 TV 부문에서 한국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일본 국내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려는 의도도 있다.

스마트TV는 스마트 기기 업체가 개발 중이며 컴퓨터에 버금가는 뛰어난 정보처리장치를 장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정보기술(IT) 대기업인 구글의 기본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제품이 발매되고 있고 애플도 독자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에 공동으로 개발하는 스마트TV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놓은 동영상과 사진을 TV 화면에서 볼수 있다. 방송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도 있게 된다. 방재와 장애자를 위한 용도로도 사용될 것이 기대되고 있어 재해 때 긴급 방송을 수신하는 장치와 수화 방송을 넣는 등 일본 기업의 연구 성과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경제산업성은 내년까지 제조업체 등과 시제품을 통한 실증 실험을 실시해 인터넷과 텔레비전의 원활한 호환을 실현할 방침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2-07-10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