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오르자…한미 반도체 등 반도체 장비주 동반 상승

엔비디아 오르자…한미 반도체 등 반도체 장비주 동반 상승

유규상 기자
유규상 기자
입력 2024-04-12 11:19
업데이트 2024-04-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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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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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4% 넘게 오르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34% 오른 15만 21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으로부터 226억원 상당의 HBM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이오테크닉스(8.17%), 오로스테크놀로지(4.27%), 고영(6.97%) 등 HBM 제조 장비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오테크닉스는 오전 11시 기준 27만 8000원으로 관련 종목 중 증가폭이 가장 크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 넘게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마이크론테크놀러지(4.35%), 브로드컴(4.54%) 등 AI 반도체 기업들이 동반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반도체 관련 기업 30곳을 묶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42% 상승한 4906.37을 기록했다.

다만 반도체주는 약세 양상이다. SK하이닉스가 개장 직후 19만 6000원으로 52주 만에 신고가를 새로 썼지만 전 거래일 대비 1.17%만 증가했고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0.12% 내려갔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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