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올려

한국투자증권,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올려

입력 2015-01-14 07:59
업데이트 2015-01-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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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시장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기존보다 12.5% 올렸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를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지면 현대모비스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새 목표주가는 한국전력 부지 인수 참여 당시 7.5배로 내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과거 3년 평균인 8.5배로 올려 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아직 본격화하지 않았으나, 기업 기초여건(펀더멘털)이 여전히 탄탄하고 그동안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된 만큼 앞으로는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또한 ‘현대모비스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7천765억원과 8천78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3%, 0.9% 증가한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시장 전망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실적 개선은 현대기아차가 4분기 생산량을 7.3% 늘렸고 위안화의 강세 전환으로 중국 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된 데다 현대라이프의 손실이 줄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핵심부품 비중 생산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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