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안 “유괴 아동.여성 3만6천명 구출”

中공안 “유괴 아동.여성 3만6천명 구출”

입력 2011-04-02 00:00
수정 2011-04-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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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이 ‘인신매매와의 전쟁’을 시작한 2009년 4월 이후 전국적으로 어린이 1만3천284명, 여성 2만3천85명 등 모두 3만6천369명을 구출해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공안은 지난 3월 14일까지 아동 유괴 사건 7천867건, 여성 인신매매 사건 1만2천946건, 조직 구걸 사건 253건, 미성년자.장애인 활용 범죄조직 사건 8천874건 등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공안은 이 과정에서 4천535개 범죄단을 적발해냈으며 3만967명의 용의자를 구속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매년 20만명에 달하는 어린이가 유괴 등으로 인해 실종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인신매매 등을 통해 거리에서 구걸을 강요당하는 것으로 추정돼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구걸하며 길거리를 떠도는 어린이들의 얼굴을 휴대전화 카메라 등으로 찍어 마이크로블로그인 웨이보(微博)에 올림으로써 잃어버린 자녀를 찾는 부모들을 돕자는 캠페인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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