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에서 동성커플 수백쌍 결혼

뉴욕주에서 동성커플 수백쌍 결혼

입력 2011-07-25 00:00
수정 2011-07-25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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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에서 동성 거플의 결혼이 허용되는 첫 날인 24일(현지시각) 맨해튼에서 나이애가라 폭포에 이르기까지 뉴욕주 전역에서 수백쌍에 이르는 동성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자정이 넘자마자 뉴욕주 각 지역에서는 오랜 기간 대의회 투쟁을 벌여온 동성커플들이 하객들의 환호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지자체의 정식 결혼 허가서를 받은 동성커플의 결혼식은 이날 오전 맨해튼 남부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필리스 시걸(76)과 코니 코펠로브(84) 부부가 그 주인공들로, 지난 23년간 맨해튼에서 살아온 이들 여성 커플은 오전 8시45분 시청 문이 열리자마자 혼인증명서를 발급받아 인근 교회에 들어가 결혼식을 올렸다.

남성들간의 결혼식은 뉴욕시 퀸즈에서 처음 열렸다.

마르코스 샬럽(29)과 프레디 잠브라노(30) 커플은 둘 다 흰색 셔츠에 초록색 넥타이, 흰색 보트슈즈를 맞춰 입고 심지어 턱수염까지 비슷하게 기른 채 결혼식을 올렸다.

뉴욕주 의회는 지난달 24일 동성애자 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동성애자들은 동성결혼 허용 첫 날 정식 결혼허가서를 받아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823쌍이 이날자로 신청을 했으며 뉴욕 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추첨을 통해 허가서 발급 커플을 선정했다.

미국에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곳은 뉴욕주 외에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버몬트, 뉴햄프셔, 아이오와 등 5개 주와 워싱턴 D.C. 등이다.

동성애자들의 인권운동은 뉴욕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뉴욕주에는 동성애자들이 다른 주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같은 의회 결정에 반대하는 단체들도 있지만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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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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