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불법 채취ㆍ보유 대대적 단속

中, 희토류 불법 채취ㆍ보유 대대적 단속

입력 2012-08-02 00:00
수정 2012-08-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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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최근 희토류 불법 채취와 보유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고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주 당국에 단속된 불법 희토류는 1천t가량 되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수억 위안에 달한다고 전했다. 광둥(廣東)ㆍ구이저우(貴州)성 등이 집중 단속 대상 지역이며 지방정부와 현지 공안당국이 합동 단속한다.

중국이 최근 몇 년 새 희토류 생산 감축과 수출 제한으로 미국, 일본, 유럽연합(EU)과 분쟁을 벌이면서 수출용은 물론 내수용 희토류 가격이 치솟자 불법 채취와 보유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ㆍ일본ㆍEU의 제소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지난달 심리 패널까지 설치돼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 조치가 불법인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지만, 중국은 기존의 희토류 보호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자국의 희토류 부존량은 세계의 23%인데도 공급량은 90% 이상으로 중국의 환경과 자원 보호, 해당 산업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희토류 가격 인상과 공급량 조절은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펴왔다.

희토류는 아이팟(iPods)에서 미사일에 이르는 첨단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17종류의 광물을 말한다.

차이나데일리는 “WTO 희토류 소송과는 별도로 희토류 불법 생산과 보유에 대한 내부 단속 역시 철저하게 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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