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군 풍기문란 사건 잇달아

주일미군 풍기문란 사건 잇달아

입력 2012-11-23 00:00
수정 2012-11-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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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의 20대 여성 성폭행 사건으로 일본인들의 대미 감정이 악화된 가운데 미군의 풍기문란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이날 미 해군 요코스카 기지 소속의 오스카 헤이즈 위글 3세(23) 상병을 외설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위글 3세 상병은 이날 오전 3시15분께 요코하마시의 한 만화카페(PC방과 만화방을 합친 형태)에서 술에 취해 알몸으로 걸어 다니다가 가게 바닥에 소변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오키나와에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추돌 사고를 낸 혐의로 후텐마 비행장 소속 미 해병대 루이스 페르난데스(27) 병장이 체포됐다.

페르난데스 병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오키나와시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신호를 기다리던 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후텐마 비행장 소속의 다른 병사 1명은 탈영했다. 탈영병의 성별이나 연령, 계급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달 16일에는 미 해군 병사 2병이 새벽 귀가중이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부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돼 일본인들의 거센 분노를 산 바 있다.

이후 주일미군은 모든 병사를 상대로 야간(오후 11시∼다음날 오전 5시) 외출 금지령을 내렸지만 그 후로도 각종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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