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피해국 ‘위안부 문제 국제연대’ 결성 추진

일제 피해국 ‘위안부 문제 국제연대’ 결성 추진

입력 2014-05-11 00:00
수정 2014-05-11 14: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정의·평화·인권 과제로 풀어가기 위한 ‘위안부 문제 국제연대’(가칭) 결성이 추진되고 있다.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김영진 상임대표(전 농림부 장관·민주당 의원)는 10일 (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마이크 혼다(72·민주·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 후원의 밤 행사 참석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일본계 3세로 올해 8선에 도전하는 혼다 의원은 미 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하고 일본에 위안부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김 대표는 “혼다 의원의 위안부 결의 정신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보수와 진보, 여야를 뛰어넘고 종교를 초월한 위안부 할머니 대책 논의 기구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등이 참여하며 일본 도이 루이찌 의원, 중국 역사학자 등 일제 피해를 입은 16개국의 정계 재계 교계 시민단체 인사를 대상으로 발기인을 모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발기인 815명으로 공식 출범 행사를 열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날 혼다 의원을 만나 이 같은 노력에 참여할 의사를 묻고 행사에 초청할 뜻을 밝혔다. 혼다 의원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반성하기는 커녕 심지어 보상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인류 공영과 세계 평화에 지대한 저해 요인이 된다”며 “국제연대를 통해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시도를 저지하고 인류에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중·일이 연대하면 정의·평화·인권 문제에 상당한 목소리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은 12일 활발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원 가운데, 정책 역량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의원을 선정해 매년 우수의정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재난·안전, 교통, 건설 현안 전반을 아우르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정책 제안과 조례 발의,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는 실천형 의정활동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말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민규 의원은 2022년 서울Watch 주관 시민의정감시단이 평가한 제1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도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실시한 행정사
thumbnail -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