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전범 자백서 45편 인터넷 공개”

중국 “일본전범 자백서 45편 인터넷 공개”

입력 2014-07-03 00:00
수정 2014-07-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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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집단자위권 추진 등 일본의 일련의 우경화 움직임에 맞서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일본 전범들이 작성한 ‘전쟁범죄 서면자백서’ 45편을 인터넷에 공개키로 했다.

중국 중앙당안국(기록보관소) 리밍화(李明華) 부관장은 3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전범의 중국침략죄행 서면자백서’를 오늘부터 45일간 한 편씩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고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중국망(中國網)을 인용해 보도했다.

공개되는 서면자백서에는 원문, 번역본, 요점이 담긴 영문본 등이 포함된다.

리 부관장은 또 처벌을 받지 않은 1천17명의 일본 전범이 작성한 서면자백서도 현재 정리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일본 전범이 작성한 서면자백서는 모두 20만 페이지 분량에 이른다고 말했다.

리 부관장은 이들 서면 자백서에는 주로 ▲ 침략정책 기획·추진 ▲ 생화학무기 제조 ▲ 독가스 살포 ▲ 인체생존실험 ▲ 학살과 재산약탈 ▲도시·마을 파괴 ▲ 강제적인 군위안부 ▲ 부녀자 성폭행 ▲평화적인 거주민 추방 등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들 행위는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며 “짐승의 짓”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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