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파리서 목격…아들 한솔 만나러 온 듯

김정남 파리서 목격…아들 한솔 만나러 온 듯

입력 2014-09-30 00:00
수정 2014-09-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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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김정남은 현재 파리 시내의 르메르디앙 에투알 호텔에 묵고 있으며, 출장 온 한국 기업인들에게 여러 차례 목격됐다.

김정남이 3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호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정남은 프랑스에서 유학하는 아들 한솔을 만나러 온 것으로 추정된다.

김한솔은 작년 여름 프랑스 르아브르에 있는 파리정치대학에 입학해 올해 2학년이 됐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김정남이 현재 정치적이나 사업상의 목적으로 프랑스를 방문할 이유가 없다”면서 “아들을 만나러 온 게 아니겠느냐”고 추정했다.

김정남은 앞서 2000년대 후반 파리를 방문한 사실이 외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일본 언론은 김정남이 2007년 치과 치료를 위해, 2008년에는 아버지 김정일을 치료할 뇌신경외과 전문의를 구하고자 파리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김정남은 작년 12월 자신의 후견인 역할을 해온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처형된 후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주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5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식당에서 목격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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