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이슬람인도 독일의 한 부분”’관용’ 집회에 참석

메르켈 “이슬람인도 독일의 한 부분”’관용’ 집회에 참석

입력 2015-01-13 02:51
수정 2015-01-13 02: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 주요인사들도 출동…反이슬람 운동에 대한 경계 지속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이슬람인도 독일의 한 부분”이라며 드레스덴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독일 내 반(反)이슬람 운동을 비판하고 ‘관용’을 호소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독일을 방문한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어디 출신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DPA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PEGIDA·페기다) 주도의 주례 월요시위가 열리는 날이었다.

메르켈 총리는 “나는 독일의 총리”라고 강조하고 “독일은 이슬람뿐 아니라 어떤 종교를 가진 이들과도 평화공존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와 연방정부 각료들은 이런 맥락에서 13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열리는 이슬람 교계와 터키계 단체 주관의 이슬람 ‘관용’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메르켈 총리 외에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 지그마르 가브리엘 부총리 겸 경제장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 등도 함께한다. 또 연방의회 의원들뿐 아니라 노조와 재계 지도자들도 참석해 최근 있었던 파리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가우크 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반이슬람 운동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독일의 통합을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켈 총리는 이번 행사 개최 자체가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대외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르켈 총리를 위시한 독일 정부 주요 인사들과 주류 사회는 그동안에도 페기다가 이끄는 반이슬람 운동의 폐해를 강력히 비판해 왔다.

이민옥 서울시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2일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 인프라 확충, 행정 투명성 제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지역 현안 해결 성과와 정책의 실효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된다. 이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전문성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2024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시민의정감시단)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입법 활동에서 성과가 두드러진다. ‘서울시 일자리정책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서울시 일자리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했으며, ‘서울시 작은도서관 진흥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본회의 통과를 이끌며 시민의 문화 접근권을 확대하고 생활문화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서울시 가사노동자의 고용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