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의심 호주 간호사 영국 병원 후송

에볼라 의심 호주 간호사 영국 병원 후송

입력 2015-01-16 20:05
업데이트 2015-01-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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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활동 중 병원균 노출 가능성…”21일간 격리 관찰”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구호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제기된 호주 간호사가 격리 관찰을 위해 영국 치료시설로 후송됐다고 16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호주 간호사는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인근의 에볼라 치료시설에서 환자를 돌보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감염 증상은 없으나 예방 차원에서 격리 조치가 이뤄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시에라리온 구호 현장에서 위험성이 크지 않은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송된 간호사는 최대 잠복 기간인 21일간 격리 관찰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영국 보건당국은 호주 간호사의 신원과 입원한 병원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호주는 지난해 12월 영국과 협력해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인근에 100병상 규모의 치료센터 건립을 지원했으며 에볼라 대응을 위한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남성 간호사 윌리엄 풀리가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에 감염됐다가 완치됐으며, 12월 말에도 시에라리온에서 돌아온 간호사 폴린 캐퍼키가 에볼라 판정을 받고 런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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