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이 美대통령 결정? 무디스 “저유가 유지시 민주당 승리”

휘발유값이 美대통령 결정? 무디스 “저유가 유지시 민주당 승리”

입력 2016-04-05 16:26
수정 2016-04-05 16: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금과 같은 저유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올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경제지표로 대선을 예측해 온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유가와 대선의 연관성을 분석한 월례 대선전망 보고서를 내놨다.

이번 3월 보고서를 작성한 경제전문가 댄 화이트는 “우리 분석모델에서 민주당의 승리전망을 강력히 뒷받침하는 두 가지 요인은 시중의 휘발유 값과 대통령의 지지율”이라면서 “지금처럼 저유가가 지속되면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이트는 “사실 휘발유 값 요인만 아니라면 공화당이 대선에서 이길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인기가 치솟고 휘발유 값도 낮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공화당이 승리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분석모델이 공화당에 유리한 쪽으로 나오려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재 52%에서 45.7% 이하로 떨어지고, 휘발유 값은 갤런(3.8ℓ)당 평균 3.53달러(약 4천59원)까지 올라야 한다고 분석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최근 들어 시중의 휘발유 값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갤런당 평균 2달러에 머물고 있다. AAA는 휘발유 값이 11월 선거 때까지 2.93달러 정도로 오르겠지만 3달러는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디스는 앞서 지난해 8월부터 매월 대선 예측보고서를 내왔는데 민주당이 계속 유리한 것으로 나왔다.

1980년대부터 계속돼 온 무디스의 대선 예측은 정확성이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04년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2012년 오바마 대통령 재선 선거 때는 대의원 숫자도 비슷하게 맞춘 바 있다.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장위14구역 현장방문... 재개발 정상화 속도 낸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9일 재개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온 성북구 장위14구역(장위동 233-552번지 일대)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태수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 김상우 재정비촉진과장, 성북구 윤정두 주거정비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과 장위14구역 조합장을 포함한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조합 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 안건이 사업성 문제 때문에 부결된 이후, 사업 정상화를 위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과 참석자들은 먼저 장위14구역 내 노후된 주거 환경과 구릉지 지형 등 현장 여건을 꼼꼼히 살펴보며, 특히 좁은 도로와 열악한 기반 시설 등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며 재개발의 시급성에 공감했다. 이어진 장위1동 주민센터에서의 간담회에서는 ‘장위1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으며, 변경안에 따르면 용적률을 기존 211.60%에서 263.46%로 대폭 상향하고, 최고 층수를 25층에서 35층으로 완화해 사업성을 개선하는
thumbnail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장위14구역 현장방문... 재개발 정상화 속도 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