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반년 앞…‘힐러리 vs. 트럼프’ 본선 맞대결 일정은

美대선 반년 앞…‘힐러리 vs. 트럼프’ 본선 맞대결 일정은

입력 2016-05-07 09:59
수정 2016-05-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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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 경선레이스 거쳐 7월 전당대회서 공식 후보추대

9∼10월 세차례 TV토론이 분수령…11월8일 대선·의회선거 동시실시

미국 대선이 오는 8일(현지시간)로 정확히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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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힐러리와 트럼프는 알고 보면 절친?
미국 대선, 힐러리와 트럼프는 알고 보면 절친? AFP 연합뉴스
지난 2월1일 아이오와 주 코커스 이후 넉 달간 숨 가쁘게 진행돼온 민주·공화 양당의 경선레이스는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사실상 양당의 대선후보로 자리매김하면서 ‘본선 대진표’가 이미 확정됐다.

그러나 ‘공식’ 대선후보가 되려면 갈 길이 남아있다. 형식적이기는 하지만, 클린턴과 트럼프 모두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전체 대의원의 과반인 ‘매직넘버’를 확보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민주당 클린턴의 경우 경쟁후보인 버니 샌더스가 경선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14일까지 14개 주 경선이 남아있다.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은 2천205명(슈퍼대의원 522명 포함)으로, 매직넘버(2천383명)까지는 178명이 부족하다.

샌더스의 막판 버티기를 감안할 때 다음달 7일 캘리포니아 주(548명)를 포함한 6개 주 경선(808명)을 거쳐야 매직넘버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공화당 트럼프는 경쟁후보들이 모두 하차한 가운데 ‘1인 경선’을 치러야 한다. 트럼프가 확보한 대의원수는 1천53명(슈퍼대의원 41명 포함)으로 매직넘버(1천237명)까지는 184명이 더 필요하다. 테드 크루즈와 존 케이식이 비록 경선을 중단하기는 했지만, 후보 자격은 살아있는 상태여서 다음달 7일까지 남은 8개 경선(전체 417명)을 완주해야 매직넘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선 레이스가 종료되면 대선후보를 공식 추인하는 양당의 전당대회가 7월 중 열린다. 공화당은 7월18일부터 21일까지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민주당은 7월25일부터 28일까지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후보와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

큰 사고 없이 축제 분위기 속에서 클린턴과 트럼프가 공식 대선후보로 추대되면 본선 레이스의 막이 오른다. 차기 대권자리를 둘러싼 건곤일척의 대결이 하반기 미 정국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당적과 성별만큼이나 너무도 대조적인 면면을 지닌 두 후보는 대통령으로서의 자질과 도덕성, 정직성을 놓고 역사상 가장 ‘지저분한’ 싸움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온다.

본선을 향한 민심의 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분수령은 TV토론이다. 9월26일 오하이오 주 데이튼에서 첫 토론을 하는데 이어 10월9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10월19일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로 두 후보 간의 ‘진검 승부’가 이어진다. 부통령 후보도 10월4일 버지니아주 팜빌에서 한차례 TV토론을 갖는다.

100일간의 본선 레이스를 거쳐 11월8일에는 제45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역사적인 대선이 치러진다.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수를 확보하는 후보가 ‘승자독식제’에 따라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11월8일에는 대선과 동시에 상·하원 의원선거도 치러진다. 상원의 경우 전체 100명 가운데 3분의 1인 34명이, 하원은 전체 435명이 선거대상이다. 다만 대선의 영향력이 전체 선거판을 지배하는 ‘대선의 해’라는 점에서 이번 의원선거도 대선민심의 흐름과 연동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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