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사드 배치 한·미 협의, 계획대로 진행”

미국 국방부 “사드 배치 한·미 협의, 계획대로 진행”

입력 2016-06-07 07:42
수정 2016-06-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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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협상계속 시사…“복잡한 이슈 풀기 위해 노력 중”

미국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를 위한 한·미 양국의 협의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피커 쿡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이 동맹 차원의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며 “협상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쿡 대변인은 그러면서 “양국은 사드 배치가 진행되기 전에 해결해야할 복잡한 이슈들을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3월초 착수된 한·미 공동실무단의 협의가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부 언론은 지난주 미국 국방부 고위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사드 배치에 대한 양국의 공식 발표가 임박한 것처럼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은 사드를 배치할 복수의 후보지를 놓고 협의하는 단계라고 복수의 정부 소식통이 전했다.

쿡 대변인은 지난 4일 샹그릴라 아시아안보회의 계기에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사드 배치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쿡 대변인은 “한국과는 광범위한 이슈에 걸쳐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며 “그러나 사드 배치문제는 의제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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