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거대 친서’에 회담 개최 갈망…트럼프에 선물도 보내”

“김정은 ‘거대 친서’에 회담 개최 갈망…트럼프에 선물도 보내”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6-07 07:30
수정 2018-06-07 07: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1일(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약 90분간 면담했다.  백악관 제공
1일(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약 90분간 면담했다.
백악관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갈망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친필로 쓴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도 가져왔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을 위한 선물을 김영철 부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도 전했다. 다만 백악관이 서로 주고받은 선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덧붙였다.

김영철 면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매우 좋은 편지였다”면서 “김영철 부위원장에게 ‘내가 지금 편지를 뜯어보길 원하느냐”고 묻자 “나중에 읽어보셔도 된다”고 답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A4 용지 크기만한 초대형 봉투에 담겨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으며, 미국 언론들은 ‘거대한 친서’(giant letter)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