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김성한 “한일 정상회담 열려야 한미 정상 만나는 것 아냐”

방미 김성한 “한일 정상회담 열려야 한미 정상 만나는 것 아냐”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3-03-06 15:57
수정 2023-03-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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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만나 확장억제 강화 방안 논의 예정

윤 대통령 방미 일정 및 의제 등 결론 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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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5일(현지시간)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5일(현지시간)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에 입국해 “핵우산에 대한 우리 국민의 신뢰도를 보다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을지에 상당히 역점을 두고 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의 덜레스 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 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고위 관료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며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려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냐는 질문에 “한일관계와 한미관계가 밀접하게 연결된 사안이나 한일 정상회담이 열려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조건 관계에 있다고 볼 수는 없다.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은 별개의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 실장은 “한일 간 강제징용 배상 문제 협상에 미국이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며 “(미국은)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면 한미일 안보 협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더 나아가 한미일 협력이 보다 포괄적이고 풍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 지원법상 보조금 지급 조건에 초과 이익 공유 및 반도체 시설 접근 제공 등이 포함돼 한국 기업의 기술 유출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내에 알려진 부분과 다른, 또 보다 심층적인 미국의 속내라든지 이런 것들도 파악해야 할 것 같다. 아무리 동맹이지만 이익이 같을 수도 있고 또 우선순위가 다를 수도 있고 하니까 심금을 터놓고 솔직하게 협의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또 바이든 행정부가 포드 자동차와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의 배터리 공장 합작 투자를 허용해 한국 기업들이 뒤통수를 맞았다는 분석에 대해 “국내에 보도된 것과 좀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확인 목적도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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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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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은 앞서 출국 때 밝힌 대로 한미 정상회담의 시기와 수준, 의제 등을 “최종 결론 내려” 왔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을 마련하기 위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확인해 드릴 수가 없지만 이번 일정은 역시 행정부에 집중이 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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