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뉴욕시장 출마?…측근 “선출 공직 맡지 않을 것”

힐러리, 뉴욕시장 출마?…측근 “선출 공직 맡지 않을 것”

입력 2017-01-09 09:53
업데이트 2017-01-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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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게 의외로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이 뉴욕시장 선거에 입후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그의 측근이 이를 부인했다.

AFP 통신은 힐러리의 선거운동 참모였던 니라 탠든 미국진보센터 의장이 “그는 어떤 선출 공무원직에도 입후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탠든 의장은 힐러리가 “평생 어린이, 가족 문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 이들을 돕는 방안을 생각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최근 사설을 통해 “뉴욕시는 클린턴의 시장 입후보가 필요하다”며 ‘일벌레’인 그가 시장이 되면 시정에 몰입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대선 때 힐러리를 반대했으나 그의 시장 입후보에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수언론인 뉴스맥스도 민주당 후원자들이 클린턴에게 뉴욕시장 선거 입후보를 간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치 관측통들은 힐러리의 뉴욕시장 입후보 가능성을 낮게 점쳤으며, 일부는 이런 소문이 힐러리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소속인 빌 드 블라지오 현 뉴욕시장을 쫓아내려는 의도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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