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제왕’, 물에서 먹잇감 될 뻔…

‘백수의 제왕’, 물에서 먹잇감 될 뻔…

입력 2015-06-07 16:48
수정 2015-06-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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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뛰어난 사냥 능력을 자랑하는 동물도 본인의 활동 영역 밖에서는 맥을 못 추는 법이다. 특히 육지에서 활동하는 녀석들이 물을 만나면 더더욱 그렇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는 이러한 동물들의 세계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영상에서는 강을 건너기 위해 물에 들어가는 새끼 사자를 볼 수 있다. 물가에 발을 담근 채 잠시 망설이고 있던 사자는 이내 물속에 몸을 담그고 강을 건너기 시작한다. 그런데 강을 건너기 시작하는 사자 뒤로 갑자기 악어 한 마리가 수면 밖으로 머리를 내민다. 악어가 사자를 먹잇감으로 정한 것이다.



잠시 후 악어는 큰 입을 벌려 사자를 공격한다. 악어의 먹잇감이 될 위기에 처한 사자는 재빨리 몸을 피해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된다.

새끼이긴 하지만 ‘밀림의 제왕’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사자의 굴욕적인 장면은, 때로는 처한 환경에 따라 강자가 뒤바뀔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 영상은 18일 크루거 국립공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Kruger Sighting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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