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 22일 KBS 2TV ‘승승장구’ 출연

최효종, 22일 KBS 2TV ‘승승장구’ 출연

입력 2011-11-18 00:00
수정 2011-11-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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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강용석 고소 전 섭외된 것”

‘애정남’ 최효종이 오는 22일 밤 11시5분 방송되는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 출연한다.

제작진은 18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최효종 씨는 이날 방송에서 ‘애정남’ ‘사마귀 유치원’ 등 자신이 출연 중인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의 탄생 비화와 자신의 개그 철학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효종의 섭외가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고소 사태 직후 추진된 것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는 “최효종 씨 섭외는 이미 한참 전부터 진행됐다. OK 사인만 어제(17일) 받았을 뿐”이라며 “그 일과는 무관하게 섭외가 됐지만, 어쨌든 고소를 당한 상황이니 자연스럽게 입장을 표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17일 오후 최효종을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 모욕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강 의원은 최효종이 지난 2일 방송된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집권 여당 수뇌부와 친해져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되는데 출마할 때도 공탁금 2억만 들고 선관위로 찾아가면 돼요’ 등의 대사를 함으로써 국회의원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최효종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강 의원의 행동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아이디 ‘uh**’를 쓰는 누리꾼은 ‘개그콘서트’ 게시판에 ‘개그맨보다 더 웃긴 국회의원’이란 글을 남겼고 ‘ss*****’는 ‘이래서야 개그맨들이 겁나서 개그 하겠습니까. 개그는 개그입니다’라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많은 팬들이 ‘힘내라’ ‘기죽지 마라’는 글을 남기며 최효종을 응원했다.

동료 개그맨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비대위 본부장’ 김원효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개그를 개그로 봐 달라고 몇번을 얘기를 하고 인터뷰하고 시상식에서도 얘기해도 국민들의 얘기를 들어주질 않는군요”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패러디해 “안돼 고소하면 안돼~”라고 풍자했고 이광섭도 ‘이걸로 코너 짜자’며 보탰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 개설된 ‘최효종을 지켜줍시다. 어이가 없지만’ 청원방에는 18일 오전 현재 262명의 네티즌이 서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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