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성서 남북 공동발굴 개성 만월대 특별전

서울-개성서 남북 공동발굴 개성 만월대 특별전

입력 2015-10-12 15:41
수정 2015-10-12 15: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립고궁박물관-개성 고려박물관서... 2007년부터 출토된 도자기, 접시 등 전시

이미지 확대
이미지 확대
개성 만월대에서 출토된 연화문수막새, 일휘문수막새. 문화재청 제공
개성 만월대에서 출토된 연화문수막새, 일휘문수막새. 문화재청 제공
 광복 70년을 맞아 고려 왕궁 터인 개성 만월대에서 남북이 공동 발굴한 유물들의 전시회가 서울과 개성에서 공동으로 열린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통일부·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남북 공동 발굴 유물에 대한 첫 전시일 뿐더러 남북이 동시에 개최하는 최초 전시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개성 만월대 발굴 조사는 2007년 첫 삽을 떴다. 2011년 남북 관계 경색으로 3년여간 중단됐다 민족문화 보전 사업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지난해 7월 다시 시작됐다. 올해엔 180일이라는 역대 최장 기간의 발굴 조사에 합의하고 남북이 공동 발굴한 개성 만월대 출토 유물 전시까지 개최하게 됐다. 서울에선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북한에선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개성 고려박물관(고려성균관) 별도 전시장에서 열린다.

 만월대에서 출토된 도자기, 접시, 막새, 잡상 등 다양한 유물들을 접할 수 있다. 만월대 출토 유물 중 남북이 따로 소장하고 있는 것들은 3차원 입체 영상 홀로그램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구현해 남북 관람객들이 간접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남한 관람객들은 가상현실(HMD) 기술을 통해 만월대 현장에 다녀올 수 있고, 북한 관람객들은 일제강점기에 출토돼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만월대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와 더불어 남북한 학자들의 학술토론회도 15일 개성 고려박물관에서 열린다.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조사 전개 과정과 과제, 추진 방향과 세계유산 ‘만월대지구’ 보존,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된다.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키즈플라자 개관식 참석… “아이 돌봄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 될 것”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석주 시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2일 강서구 화곡로31나길 35에 조성된 서울키즈플라자 개관식에 참석해 아동 돌봄·놀이·미래역량을 통합한 새로운 시립 아동 복합시설의 출범을 축하했다. 서울키즈플라자는 서울형 키즈카페(1층),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로 구성된 아동복합시설로 아동의 놀이권 보장부터 돌봄 공백 해소, 마음건강 및 미래역량 진단까지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연면적 3786㎡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기부채납 부지 및 건물에 서울시가 내부 시설을 새롭게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 오세훈 시장, 시의회 김인제 부의장,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어린이·학부모, 돌봄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시설 현황 소개, 축사, 퍼포먼스, 기념촬영에 이어 서울형 키즈카페, 키움센터, 미래활짝센터로 이어지는 라운딩이 진행됐다. 강 의원은 “서울키즈플라자는 단순한 돌봄시설을 넘어 놀이와 배움, 마음건강, 미래역량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아동공간”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thumbnail -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키즈플라자 개관식 참석… “아이 돌봄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 될 것”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