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블루스 거장´ 이정선, 29일 공연

´포크-블루스 거장´ 이정선, 29일 공연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15-12-25 14:14
수정 2015-12-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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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포크·블루스 거장’인 기타리스트 이정선(65)이 40여년 음악 인생을 돌아본다. 오는 29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을 갖는 것.

 이정선은 1973년 첫 솔로 앨범 ‘마이너스 1집’부터 2003년 발표한 11집 ‘핸드메이드’에 이르기까지 ‘이리저리’, ‘섬소년’, ‘오늘 같은 밤’, ‘산사람’, ‘우연히’, ‘그녀가 처음 울던 날’, ‘살다 보면 언젠가는’ 등 대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1973년 2월 서울 명동 YWCA에서 ‘이정선 노래 발표회’를 열며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이정선은 한영애, 이주호, 김영미와 포크 그룹 ‘해바라기’로, 엄인호·이광조와 포크 트리오 ‘이정선과 풍선’으로 활동하며 한국적인 포크록을 개척했다. 이후 수년간 솔로 활동을 하다가 1986년 엄인호, 한영애, ‘신촌블루스’를 결성해 블루스 시장을 개척하기도 했다. 신촌블루스는 한영애를 비롯해 이광조, 김현식, 정서용, 정경화, 이은미 등 쟁쟁한 보컬리스트들이 거쳐 갔다. 신촌블루스 활동 이후에는 빛과소금, 사람과나무 등과 함께 ‘에버그린 밴드’로 활동하며 어쿠스틱 음악에 대한 애정을 되살리기도 했다.

지금껏 그는 솔로 앨범 11장뿐 아니라 해바라기 앨범 2장, 이정선과 풍선 앨범 1장, 신촌블루스 앨범 2장, 베스트 앨범 3장을 선보였다. 국내 기타 키즈에겐 바이블인 ‘이정선과 기타교실’로도 유명하다. 동덕여대 공연예술대학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진을 양성하는 한편, 2003년부터는 ‘이정선 밴드’로 공연 위주의 활동을 하고 있다. 3만원. (02)927-2848.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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