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원대 나폴레옹 모자, 5월 한달간 무료 전시

26억원대 나폴레옹 모자, 5월 한달간 무료 전시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8-05-01 17:03
업데이트 2018-05-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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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이 200년 전 썼던 특유의 모자가 전북 부안에서 선보인다.
나폴레옹이 착용했던 이각모. 부안군 제공
나폴레옹이 착용했던 이각모. 부안군 제공
부안군은 1일부터 한 달 동안 부안금융조합에서 나폴레옹이 착용한 바이콘(이각모)을 무료로 전시한다고 밝혔다.

나폴레옹 이각모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2014년 모나코 왕실에서 약 26억원에 낙찰받았다.

나폴레옹은 200여 년 전 이각모를 쓰고 이탈리아 마렝고 평원에서 오스트리아 멜라스 장군이 이끈 7만 군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기념해 전시회에 이각모를 무료 후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포기를 모르는 나폴레옹의 긍정적 마인드와 호연지기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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