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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의 신청 344건…국어 21번·생활과윤리 10번 가장 많아

수능 이의 신청 344건…국어 21번·생활과윤리 10번 가장 많아

곽혜진 기자
입력 2019-11-19 16:12
업데이트 2019-11-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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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수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  2019.11.14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대입수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 2019.11.14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정답에 대한 수험생의 이의 제기는 총 300여 건 접수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당일인 14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총 344건이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작년보다 600여 건 적게 접수됐다.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은 이의 신청도 역대 가장 많은 991건이 접수됐었다.

시험 운영 절차에 대한 불만 등 민원은 제외하고, 문제의 타당성에 관해 이의 제기한 것만 따졌을 때 총 236건이 접수됐다. 이 중 중복된 건수를 제외하면 91개 문항에 대한 이의가 있었다. 영역별로 보면 사회탐구가 117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국어 101건, 과학탐구 53건, 영어 37건, 수학 24건, 직업탐구 7건, 제2외국어/한문 3건, 한국사 2건이 있었다.

이의 신청이 가장 많이 몰린 문항은 국어 21번으로, 총 29건이 접수됐다. 고전가사 ‘월선헌십육경가’와 권근의 ‘어촌기’에 밑줄을 그어놓고 적절하지 않은 해석을 고르라는 문제였다. 사회탐구에서는 ‘생활과 윤리’ 과목 10번 문제에 대한 이의 신청이 많았다. 분배의 정의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는 두 사상가를 제시하면서 사상가의 입장으로 적절한 문항을 고르라는 문제였다.

평가원은 접수된 이의 신청을 일주일간 심사하고 이달 25일 오후 5시 심사 결과와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4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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