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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미국 흑인시위 거론한 이유 “통합정치 강조”

주호영, 미국 흑인시위 거론한 이유 “통합정치 강조”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5-31 18:09
업데이트 2020-05-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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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오른쪽)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화를 하고 있다. 2020.5.30 연합뉴스.
30일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오른쪽)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화를 하고 있다. 2020.5.30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31일 미국에서 확산되는 ‘흑인사망’ 항의시위를 언급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권을 향한 통합과 포용의 정치를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미국에서) 분노를 참지 못해 도심으로 쏟아져 나온 이들은 주로 ‘코로나 팬더믹(대유행)’으로 직장을 잃은 흑인들, 하류계층 청년들”이라며 “코로나 팬더믹 이후 미국 사회의 그늘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전체 인구의 30%에 이르는 흑인·히스패닉들이 미국 사회에 통합되지 않은, 미국의 민낯과 치부가 지금 드러나고 있다”며 “정치의 본령은 사회 통합, 국민 통합이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 취약 계층을 보호하는 것이 21대 국회의 첫 번째 임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가 정상 개원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지혜를 모으겠다”고 적었다.

앞서 이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시간이 남아있으니 최선을 다해 야당과 협상하고 합의해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정 정당이 과반을 넘지 못하거나 과반을 겨우 넘는 상황과 168석을 넘긴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통합당이 분명히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표결에 따른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는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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