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사추위, 사장 단독후보로 백복인 부사장 추천

KT&G 사추위, 사장 단독후보로 백복인 부사장 추천

입력 2015-09-18 14:53
수정 2015-09-18 14: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KT&G 사장추천위원회는 백복인 KT&G 부사장(51)을 사장 후보로 정해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만간 열릴 KT&G 주주총회에서 백 부사장을 승인하는 절차를 거치면 민영진 전 사장의 후임으로 확정된다.

이준규 KT&G 사장후보추천위원장은 “지속 성장을 이끌 경영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사업에 대한 전문 지식과 장기비전 및 전략, 혁신 의지, 글로벌 마인드 등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백복인 부사장을 최적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 부사장은 KT&G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채 출신으로 1993년 입사 이후 23년 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R&D 등의 요직을 거쳤다.

백 부사장은 2011년 마케팅본부장 재임 당시 내리막길을 겪던 KT&G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58%대에서 62%로 끌어올렸고 담배업계 최초로 ‘품질실명제’를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강력한 업무추진력과 혁신에 필요한 기획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KT&G 사장 공모에 백 부사장 이외에 내부 인사로 박정욱 인삼공사 부사장, 외부인사로 손원익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R&D센터 원장, 이철휘 전 서울신문 사장 등 10여명이 지원해 경합을 벌였다.

KT&G 사장후보추천위는 CEO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학계·재계·정계·법조계·언론계 출신 등 외부 인사로 구성된 독립기구로, 이번에 사내외 공모로 CEO 후보 선정을 진행해왔다.

한편, 이번 KT&G 사장 공모에선 막판까지 정관계 줄대기와 각종 외압 논란이 끊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