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상)] 차기 대통령감 선호도 박근혜 36.1% 1위

[신년 여론조사(상)] 차기 대통령감 선호도 박근혜 36.1% 1위

입력 2010-01-01 00:00
수정 2010-01-01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권 주자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선호도)를 물어 봤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6.1%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다른 잠재 후보들과 비교할 때 독주 양상을 넘어 쏠림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다른 잠재후보들보다 인지도가 높은 게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미지 확대
그 다음으로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10.1%), 정동영 의원(7.5%),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5.2%), 오세훈 서울시장(3.4%),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3.3%), 한명숙 전 국무총리(3.1%),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2.4%), 김문수 경기지사(1.7%), 정운찬 국무총리(1.2%), 정세균 민주당 대표(0.6%) 순이었다.

하지만 무응답도 23.7%나 됐다. 차기 대선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는 유권자가 많은 셈이다. 대선까지는 시간이 3년 가까이 남아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은 고향이자 지지기반인 대구·경북(56.2%) 지역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호남지역에서는 한 자리(9.6%) 수에 불과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40.%%)과 한나라당 지지층(47.7%), 50대 이상(40.9%)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세종시 수정 문제로 민심이 출렁이는 대전·충정 지역에서도 36.6%의 지지를 얻었다. 박 전 대표가 세종시 원안을 지지하는 것과 무관치않아 보인다.

유시민 전 장관의 경우 전국적으로 비교적 고른 지지를 받았다. 대전·충정지역(13.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20대(17.6%), 진보성향(14.3%), 민주당 지지층(16.7%)에서 평균 지지율보다 높았다. 지난 대선에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31.8%,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31.3%, 통합민주당 정동영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15.8%가 유 전 장관을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하게 봤다.

정동영 의원은 고향인 호남지역(30.8%)과 민주당 지지층(21.6%)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전체 지지도에서는 3위에 그쳐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가 아직 아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몽준 대표는 전국적으로 한 자리 수의 비슷한 지지 분포를 보였다. 한나라당의 대표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상승으로는 뚜렷하게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아직은 유력 대권 주자로서의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특히 서울지역의 지지도가 3.7%에 그쳤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선호도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한명숙 전 국무총리,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김문수 경기지사에도 뒤져 야당 대표로서의 프리미엄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차기 대선구도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 정 총리의 지지율도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민옥 서울시의원, 청각·언어장애인 복지 증진 공로 인정감사장 받아

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서울시농아인협회 성동구지회로부터 청각·언어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이날 감사장 수여식은 성동구이동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따뜻한 겨울나눔 지원사업 성동구 농아인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잔치’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성동구 청각·언어장애인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 지원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공동체 형성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농아인협회 성동구지회는 감사장을 통해 “귀하께서는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포용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지원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공동체 형성에 힘써 추진한 공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동구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들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감사장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청각·언어장애인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감사장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차게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원, 청각·언어장애인 복지 증진 공로 인정감사장 받아

조재목특임교수·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10-01-01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