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투쟁위 “사드배치 철회 외에는 받아들일 수 없다”

성주투쟁위 “사드배치 철회 외에는 받아들일 수 없다”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16-08-04 16:45
수정 2016-08-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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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역 광장에서 사드배치에 반대하며 상경 시위 중인 성주군민들이 외부인과 구분하기 위해 파란 리본을 달고 있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측은 평화와 희망(파란색)이 나비(리본)처럼 널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21일 서울역 광장에서 사드배치에 반대하며 상경 시위 중인 성주군민들이 외부인과 구분하기 위해 파란 리본을 달고 있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측은 평화와 희망(파란색)이 나비(리본)처럼 널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성주 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는 4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부대 주둔지를 성주 내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배치 철회 외에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투쟁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투쟁위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처음 기조대로 사드배치 철회를 바라며 다른 대안은 없다’고 한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성주 사드배치 철회에서 대한민국 사드배치 반대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성주만 아니면 된다는 의견 등 제3지역 검토는 내부를 분열하고 흔들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정영길 투쟁위 공동위원장은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성주에서 사드배치를 철회하는 것을 바라지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바란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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