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 ‘파업 중단’ 여부 결론 못내려

MBC 노조, ‘파업 중단’ 여부 결론 못내려

입력 2010-05-12 00:00
수정 2010-05-12 0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파업 중인 MBC 노조가 11일 조합원 총회를 개최, 파업 중단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노조 조합원들은 이날 MBC 여의도 사옥 내 스튜디오에서 노조 비상대책위원회의 파업 중단 결정을 받아들일지를 논의했지만 ‘명분 없이 파업을 중단할 수 없다’는 주장과 ‘방송 현장에서 투쟁을 전개하자’는 의견으로 엇갈리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노조 관계자는 “비대위를 신임하자는 의견이 다수이기는 하지만 명확하게 결론이 나지는 못했다”며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 상황 등을 고려한 뒤 내일 오후 다시 총회를 열어 파업 중단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MBC 노조는 지난달 5일부터 김 사장의 퇴진, 황희만 부사장에 대한 임명 철회,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한 고소 등을 주장하며 11일까지 37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현업에서 공정방송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벌이겠다”며 ‘파업 일시 중단’과 ‘현장 투쟁으로의 전환’을 의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