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장 前비서 “디도스 공모 안해”

박의장 前비서 “디도스 공모 안해”

입력 2012-02-23 00:00
수정 2012-02-23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첫 공판서 가담·지시 부인…최구식 前비서는 혐의 인정

지난해 10·26 재·보선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에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희태 국회의장실 전 비서 김모(31)씨 측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원범)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최구식 전 한나라당 의원의 비서 출신인 공모(28·구속 기소)씨 측은 자신의 디도스 공격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김씨 측은 “공씨의 범행에 가담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고 도움을 준 적도 없다.”고 말했다.

공격을 실행한 IT 업체 K사 대표 강모(26)씨는 공격 사실 자체를 받아들이면서도 “디도스 공격이 홈페이지 마비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닐 수 있다.”면서 전문가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폈다. 나머지 K사 직원 3명과 감사 차모씨는 혐의를 부인하거나 경미하게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12-02-23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