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39.5도 전국 최고

완주 39.5도 전국 최고

입력 2012-08-06 00:00
수정 2012-08-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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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더위 ‘절정’…주말 이후 더위 한풀 꺾일 듯

6일 전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어섰다.

이날 완주는 기상관측이래 가장 높은 39.5도를 기록했다.

이어 전주 38.3도, 순창 37.1도, 익산ㆍ정읍 37도, 김제 36.2도, 부안ㆍ무주 36.1도, 남원 35.6도 등을 보였다.

지난달 20일부터 내려진 폭염특보는 18일째 이어갔다.

2004년(25일), 2006년(19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긴 폭염특보 기록이다.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자 냉방기기의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이날 전북지역의 최대수요전력은 288.7만㎾를 기록했다. 여름철 기준 역대 최고치다.

폭염 피해도 잇따랐다. 가축과 어패류 등이 폐사했다.

전북도가 1∼5일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피해를 접수한 결과, 닭ㆍ오리ㆍ돼지농가에서 8만6천700여 마리의 가축이 더위로 숨졌다.

지난 2일에는 부안군 위도면 대리의 양식장(20ha)에서 150t의 바지락 중 135t(시가 4억원)이 고온으로 폐사했다.

전주기상대는 불볕더위가 오늘을 기점으로 절정을 이뤘다가 점차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주말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으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기상대는 “주말 전까지는 농축산물 관리에 힘쓰고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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