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김태촌 후계자, 쇠사슬에 묶인채…

‘조폭’ 김태촌 후계자, 쇠사슬에 묶인채…

입력 2013-04-03 00:00
수정 2013-04-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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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서방파 행동대장 납치·폭행한 조폭 일당 구속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행동대장을 납치,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범서방파 행동대장 나모(48)씨를 납치해 폭행한 혐의(강도상해) 등으로 강모(29)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범행을 주도한 조모(54)씨와 정모(47)씨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일당은 지난달 3일 오후 8시께 강남의 한 카페로 나씨를 유인해 폭행한 다음 쇠사슬과 청테이프 등으로 묶고 현금 100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나씨에게 2억원의 빚을 탕감할 목적으로 나씨를 조씨의 전북 고창의 시골집으로 납치해 장기간 감금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나씨는 그날 밤 경기도 기흥휴게소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출,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두 달 전 사망한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의 후계자로 거론된 인물이다.

조씨와 정씨는 각각 호남, 영남 폭력조직의 부두목으로 강씨 등 추종세력 4명을 범행에 가담케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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