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선수 밀어주기’ 서울시 태권도협회 압수수색

‘특정선수 밀어주기’ 서울시 태권도협회 압수수색

입력 2014-03-07 00:00
수정 2014-03-07 13: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7일 비위 의혹이 제기된 서울시 태권도협회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미지 확대
비위 의혹이 제기된 서울시 태권도협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경찰청 특수수사과 수사관들이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서울시 태권도협회 사무실에서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경찰은 협회장 임씨 등이 서울시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특정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도록 심판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첩보를 입수했으며 협회 운영비를 횡령한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비위 의혹이 제기된 서울시 태권도협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경찰청 특수수사과 수사관들이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서울시 태권도협회 사무실에서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경찰은 협회장 임씨 등이 서울시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특정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도록 심판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첩보를 입수했으며 협회 운영비를 횡령한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망우동,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서울시 태권도협회 사무실 두 곳과 협회장 임모(61)씨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 관련 장부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협회장 임씨 등이 서울시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특정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도록 심판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첩보를 입수했으며 협회 운영비를 횡령한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태권도협회는 태권도 승품 심사를 할 때 심사 집행 기록을 조작하는 등의 방식으로 활동비를 부당하게 지급해 온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시 태권도협회는 문화관광체육부의 특별 감사에서 협회장의 혈연과 지연, 사제 관계인 측근으로 임원진이 구성됐으며, 전임 회장 등 27명에게 상임고문과 명예회장 등 비상임 직위를 주고 매월 30만원에서 40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해온 사실을 지적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문체부의 감사 이전에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지만 감사 결과도 수사 내용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임씨 등 협회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계획 환영”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서울시가 동서울터미널을 여객터미널 기능을 넘어 교통·업무·판매·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시설로 현대화하고,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동서울터미널은 하루 평균 1천 대 이상의 버스가 이용하는 동북권 핵심 교통시설로,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와 교통 혼잡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터미널 기능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부에는 상업·업무·문화시설을 결합한 복합교통허브를 조성하는 현대화 계획을 수립했다. 박 의원은 “이번 현대화사업은 교통 기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결합한 종합적 도시재생 사업”이라며 “광진구는 물론 동북권 전반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임시터미널 부지를 기존 구의공원 활용 방안에서 테크노마트 활용으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주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공원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대안을 마련한 점은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갈등을 조정과 협의를 통해 해결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교통 혼잡 완화와 생활 불편 최소화, 약속된 공공기여 이행이 무엇보다 중
thumbnail - 박성연 서울시의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계획 환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