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대한항공 사태 일지

’땅콩 회항’ 대한항공 사태 일지

입력 2015-01-07 15:28
업데이트 2015-01-07 15: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 2014.12.5 =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인천행 KE086 항공기 일등석에서 승무원의 마카다미아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탑승게이트로 항공기를 되돌리고 박창진 사무장을 질책하며 항공기에서 내리게 함. ▲ 12.8 = 국토교통부, 항공법, 항공안전및보안에대한법률, 운항규정 위반 여부 조사 결정. 대한항공, 입장 자료를 통해 사과. ▲ 12.9 = 조 부사장, 기내 서비스 및 호텔사업부문 등 대한항공 모든 보직서 퇴진. 부사장 직함과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대표이사직은 유지. ▲ 12.10 =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조 부사장 서부지검에 고발. 조 부사장, 대한항공 부사장직 사퇴. ▲ 12.11 = 검찰, 대한항공 압수수색 및 조 전 부사장 출국금지 조치. ▲ 12.12 = 조 전 부사장,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출석.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공식 사과. 박 사무장, 조 전 부사장의 욕설·폭행, 대한항공의 거짓 진술 강요 폭로. ▲ 12.14 = 조 전 부사장, 사과차 마카다미아 제공 승무원과 박 사무장 집 방문. 만나지 못해 쪽지만 전달. ▲ 12.15 = 조 전 부사장, 승무원과 박 사무장 집 다시 방문. 만나지 못하고 우편함에 편지만 남김. ▲ 12.16 = 국토부, 대한항공에 대해 행정처분을 결정. 조 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 ▲ 12.17 = 검찰, 오후 2시 조 전 부사장 소환해 12시간 동안 조사. 조 전 부사장 등 임직원 통신기록 압수. 박 사무장,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한항공의 조직적 은폐 의혹 추가 폭로. ▲ 12.18 = 검찰, 최초 보고 이메일 삭제 지시하고 거짓진술 강요 혐의로 객실 담당 여모 상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 경실련,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검찰에 수사의뢰. ▲ 12.22 = 서승환 국토부 장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토부 조사 문제점을 인정. 경실련, 국토부 조사 과정 관련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 ▲ 12.23 = 국토부, 대한항공 출신 김모 조사관 검찰에 수사의뢰. 참여연대, 국토부 조사 과정 관련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 ▲ 12.24 = 검찰,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 형법상 강요·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 상무에 대해서도 증거인멸과 강요 혐의로 사전구속영장 청구. 검찰, 국토부 김 조사관 체포 및 사무실 등 압수수색. ▲ 12.25 = 검찰, 김 조사관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 12.26 = 참여연대, 대한항공의 국토부 좌석 승급 특혜 의혹 검찰에 수사 의뢰. 국토부, 좌석 승급 특혜 의혹 관련 자체 감사 착수. 검찰, 국토부 김 조사관 구속. ▲ 12.30 = 검찰, 조 전 부사장·여 상무 구속. ▲ 12.31 =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땅콩 회항’ 관련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문자메시지 보낸 사실 뒤늦게 알려져 논란 빚자 사과. ▲ 2015.1.6 = 참여연대, 국토부 공무원들이 좌석 업그레이드 특혜를 먼저 대한항공에 조직적으로 요구했다는 의혹 제기. ▲ 1.7 = 검찰, 조 전 부사장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 여 상무와 국토부 김 조사관도 구속 기소.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