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건물에 폭발물 설치”…허위신고로 밝혀져

“수자원공사 건물에 폭발물 설치”…허위신고로 밝혀져

입력 2015-01-20 08:21
업데이트 2015-01-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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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자원공사에 폭발물 설치 허위신고
광주 수자원공사에 폭발물 설치 허위신고 20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수자원공사 광주·전남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조사결과 해당신고는 50대 여성의 허위신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광주 수자원공사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었다.

20일 오전 8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국수자원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건물에 자신이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A(58·여)씨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모 언론사 경비실에 “내가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전화를 했고, 이를 전해 받은 경찰 20여명이 수자원공사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결과 신고한 전화번호는 지난 12월달부터 상습 허위신고자로 광주지방경찰청 112상황실에 등록된 번호였다.

해당 번호로부터 걸려온 허위신고 건수는 지난해 12월 60여건, 올해 1월 30여건에 달한다.

A씨 가족은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붙잡아 허위신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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