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인택시면허 온라인 직거래 장터 생겼다

서울 개인택시면허 온라인 직거래 장터 생겼다

입력 2015-06-01 07:36
업데이트 2015-06-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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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인택시 온라인 소통광장’ 개설

서울시는 1일부터 개인택시 면허의 시세를 확인하고 면허를 직거래할 수 있는 ‘개인택시 온라인 소통광장’ 카페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개설해 운영한다.

소통광장에서는 서울시 택시 정책과 각종 지표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거래가격의 주간 동향과 시세도 확인할 수 있다.

개인택시 면허를 사고 팔려는 사람들끼리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장터도 있다.

서울 시내 개인택시는 현재 4만9천여대다. 개인택시를 운행하려면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택시공급량이 포화상태라 신규 면허발급은 중단됐다. 기존 개인택시 사업자에게서 면허를 사는 것이 개인택시를 운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시는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를 넘겨받길 원하는 시민에게 택시 정책과 운행여건, 운송수입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투명한 거래가격을 제공키 위해 소통광장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소통광장(cafe.naver.com/seoultaxidriver)은 네이버 카페 내에 개설됐다. 누구나 가입을 신청하면 관리자 승인을 받은 뒤 이용할 수 있다.

양한수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택시면허를 사고 파는 것 뿐 아니라 각종 택시 정책을 추진할 때 택시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창구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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