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광주시장 전략공천 지지 강기정 ‘그칼’에 베여

2년전 광주시장 전략공천 지지 강기정 ‘그칼’에 베여

입력 2016-02-25 16:11
수정 2016-02-25 16: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더불어민주당이 25일 3선인 강기정 의원 지역구인 광주 북구갑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함에 따라 강 의원이 광주·전남에서 ‘전략공천 1호 희생자’가 됐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의 ‘전략공천 데자뷔’가 지역정가에서 화제다.

강 의원이 2년전 광주시장 경선때 동료의원들과 전략공천을 적극적으로 지지했기 때문이다.

강 의원은 2014년 4월 13일(정확히 20대 총선 2년전) 박혜자·장병완·임내현·김동철 의원 등과 함께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을 지지했다.

강 의원 등은 당시 유력한 광주시장 후보였던 동료 국회의원(이용섭)과 현직시장(강운태)을 제치고 각종 여론조사 3위인 윤 후보를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공천 후보로 지지한 것이다. 윤 후보는 당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사람으로 분류됐었다.

강 의원은 당시 “통합의 정신이 광주에서 완성되기를 바라고 이번 선거가 광주의 가치, 정신을 살리는 선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로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런 강 의원이 “북갑은 여러 가지 검토를 했는데 경쟁력이 많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장선 총선기획단장)는 당의 방침에 따라 4선 좌절 위기에 놓였다.

강 의원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탈당, 분당의 광풍 속에서도 더민주를 외로이 지켜냈다”며 “더민주는 시스템공천으로만 총선 승리에 다가설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2년전 광주시장 전략공천을 주도했던 강 의원이 4선 고지를 앞두고 전략공천으로 날개를 접어야 하는 처지를 보면서 인생무상, 역지사지란 단어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계획 환영”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서울시가 동서울터미널을 여객터미널 기능을 넘어 교통·업무·판매·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시설로 현대화하고,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동서울터미널은 하루 평균 1천 대 이상의 버스가 이용하는 동북권 핵심 교통시설로,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와 교통 혼잡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터미널 기능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부에는 상업·업무·문화시설을 결합한 복합교통허브를 조성하는 현대화 계획을 수립했다. 박 의원은 “이번 현대화사업은 교통 기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결합한 종합적 도시재생 사업”이라며 “광진구는 물론 동북권 전반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임시터미널 부지를 기존 구의공원 활용 방안에서 테크노마트 활용으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주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공원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대안을 마련한 점은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갈등을 조정과 협의를 통해 해결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교통 혼잡 완화와 생활 불편 최소화, 약속된 공공기여 이행이 무엇보다 중
thumbnail - 박성연 서울시의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계획 환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