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에 ‘미세먼지 매우 나쁨’… “마스크 챙기세요”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7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서울 경복궁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금연휴 셋째 날이자 토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은 “중국에서 내려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일부 지역에는 짙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사는 오늘 저녁까지 머물다가 밤부터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를 호남·제주권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는 전 권역에서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
낮부터 밤사이에는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일부 경북내륙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으로, 화재예방에도 신경 쓰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