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박정희 생가 앞서 여성 폭행하지 않았다”

박사모 “박정희 생가 앞서 여성 폭행하지 않았다”

입력 2016-11-15 16:42
수정 2016-11-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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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범박단체 회원이다…박사모는 봉사활동만”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15일 “지난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발생한 폭행 2건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박사모 산하 구미·김천박사모는 “14개 박사모 단체의 회원들이 박 전 대통령 탄생 99주년 숭모제에 참여했으나 대부분 자원봉사활동을 했다”며 “폭행에 가담한 사람은 지역민과 범박단체 회원”이라고 했다.

구미·김천박사모 김종열 지부장은 “해고 노동자 불법시위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중앙본부 지침에 따라 회원들에게 충돌을 피하라고 미리 통보했다”며 “13년간 박사모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회원 얼굴을 대부분 아는데 폭행에 가담한 사람은 지역민과 박사모에서 탈퇴한 범박단체 회원이다”고 주장했다.

머리, 얼굴 등을 맞은 여성은 신원을 밝히지 않았고, 경찰에 가해자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민주노총 소속 아사히글라스 해고 근로자 4명은 가해자 30여명을 처벌해달라며 구미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거쳐 가해자들 신원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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