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한 비정한 남편들에게 ‘중형’ 선고

아내 살해한 비정한 남편들에게 ‘중형’ 선고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16-11-30 10:59
수정 2016-11-30 10: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내를 살해한 비정한 남편들에게 잇따라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상훈)는 30일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심모(40)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심씨는 지난 8월 전남 곡성 모처에서 아내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아내의 차량에 시신을 하룻동안 방치했다.

심씨는 범행 현장 인근에서 자해를 시도했다가 주민에게 발견돼 경찰에 넘겨졌다.

같은 재판부는 이날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모(60)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유씨는 2014년 광주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를 질식시켜 살해했다.

범행 후 “아내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가 경찰이 시신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하자 달아났다.

도피 행각을 벌이던 유씨는 1년 9개월 만인 올해 7월 시민 제보를 받은 경찰에 검거됐다.

법원은 죄질이 중하고 유가족의 고통이 큰 점 등을 들어 중형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