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탓에 주의력 잃어” 전세버스 운전사, 버스정류장 들이받아

“당뇨탓에 주의력 잃어” 전세버스 운전사, 버스정류장 들이받아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09 17:18
업데이트 2018-01-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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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앓고 있는 60대 전세버스 운전사가 운전 도중 주의력을 잃으면서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아 70대 노인이 다쳤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로 운전기사 A(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전세버스 운전기사인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 28분께 광주 북구 삼각동에서 전남경찰청 출퇴근 전세버스(45인승)를 운전하다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70대 여성이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전남경찰청 출퇴근 버스에는 승객 3명도 타고 있었으나, 이들은 다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뇨를 앓고 있는데, 사고 당시 주의력을 잃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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