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마스크 덕분에

또 마스크 덕분에

박찬구 기자
입력 2020-12-06 22:10
수정 2020-12-07 06: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확진자 다녀간 수원 교회· 광주 병원
꼼꼼한 마스크 착용 집단감염 피해

2회 세탁해도 KF80 성능 그대로인‘빨아 쓰는 마스크’/서울시 제공
2회 세탁해도 KF80 성능 그대로인‘빨아 쓰는 마스크’/서울시 제공
‘마스크는 가장 쉽고 확실한 코로나19 예방 백신이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마스크의 위력이 일상생활 현장에서 속속 확인되고 있다. 수백명이 모인 교회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에서도 꼼꼼한 마스크 착용으로 집단 감염을 피할 수 있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5일 브리핑에서 대표적으로 경기 수원의 한 교회 사례를 소개했다. 이 교회에서는 확진자인 교인 3명이 700여명이 모인 예배에 각각 1~3차례 참석했다.

방역당국과 교회 측은 집단 감염 사례를 우려했지만 교인 700여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A씨와 B씨는 양성 판정을 받기 전 다른 사람에게 전파가 가능한 시기에 3차례 예배에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하루는 또 다른 확진자인 C씨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회 측이 건물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층별로 마스크 착용 관리 담당자를 여러 명 지정해 배치하는 등 교인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도록 관리, 감독해 집단 감염을 피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교인은 입장하지 못하게 하거나 마스크를 현장에서 지급하기도 했다.

광주 서구 동림병원에서도 마스크의 위력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의 3일 브리핑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는 확진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기 전 3차례 내원해 진료를 받을 때 의료진과 관계자 등 13명과 접촉했지만 추가 감염이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 1일 강릉에서도 새마을금고 직원과 가족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해당 직원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사용한 주민 24명과 직원 18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가 지난달 24일부터 감기 초기 증상을 보였지만 주민과 직원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대규모 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

방역당국은 최근 김장철을 맞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단체로 김장을 하거나 김장 후 함께 식사하는 사례들이 안전 신문고에 신고되고 있다며, 어떤 경우든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장위14구역 현장방문... 재개발 정상화 속도 낸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9일 재개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온 성북구 장위14구역(장위동 233-552번지 일대)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태수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 김상우 재정비촉진과장, 성북구 윤정두 주거정비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과 장위14구역 조합장을 포함한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조합 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 안건이 사업성 문제 때문에 부결된 이후, 사업 정상화를 위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과 참석자들은 먼저 장위14구역 내 노후된 주거 환경과 구릉지 지형 등 현장 여건을 꼼꼼히 살펴보며, 특히 좁은 도로와 열악한 기반 시설 등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며 재개발의 시급성에 공감했다. 이어진 장위1동 주민센터에서의 간담회에서는 ‘장위1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으며, 변경안에 따르면 용적률을 기존 211.60%에서 263.46%로 대폭 상향하고, 최고 층수를 25층에서 35층으로 완화해 사업성을 개선하는
thumbnail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장위14구역 현장방문... 재개발 정상화 속도 낸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2020-12-07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