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주도한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사진전’ 공공외교 우수사례 지자체 협업상

제주도가 주도한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사진전’ 공공외교 우수사례 지자체 협업상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1-09 10:49
업데이트 2023-01-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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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키이우서 일어난 전쟁 ‘어느 하루의 기록’ 전시
프랑스 베르됭과 공동 개최 전세계에 평화기원 메시지
관람객들 손수 쓴 평화메시지 주한우크라대사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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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난 4월 제주국제평화센터 상설 전시관에서 열었던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사진전 ‘어느하루의 기록’의 모습. 사진 제주 강동삼 기자
제주도가 지난 4월 제주국제평화센터 상설 전시관에서 열었던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사진전 ‘어느하루의 기록’의 모습. 사진 제주 강동삼 기자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일어난 전쟁을 담담하게 카메라에 담아낸 ‘어느 하루의 기록’ 사진전이 외교부 주관 2022년 공공외교 우수사례 지자체 협업상을 차지했다.

제주도가 주도하는 국제협의체 글로벌 평화도시연대의 공동평화사업인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사진전’으로 세계평화의 섬 제주와 프랑스 평화도시 베르됭이 지난해 공동 개최해 도민사회 평화의식을 제고하고 전 세계에 평화기원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사진전은 지난 4월 제주국제평화센터 상설전시관 전시를 시작으로, 6월 도 본청 로비, 7월 한라도서관, 9월 제주포럼 기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개최됐다.

이 과정에서 많은 도민들과 학생들이 전시에 참여하고 평화염원 메시지를 작성함으로써,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이미지를 고취하고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에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도 전달한 바 있다.

외교부는 공공외교 사업 내실화를 높이고 지자체 및 기관들의 공공외교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공공외교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제주가 해외의 도시와 협업해 사업을 추진한 점과 도민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부분,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오성율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공공외교 우수사례는 제주가 주도하는 국제협의체 글로벌 평화도시연대의 첫 공동사업이자 도민과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제주형 공공외교 모델을 정립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제주의 우수한 공공외교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제주만의 가치와 브랜드를 활용해 대한민국 공공외교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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