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유흥가에서 흉기 든 남성 10여명 난투극

부산 해운대 유흥가에서 흉기 든 남성 10여명 난투극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4-28 22:25
업데이트 2024-04-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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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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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의 한 유흥가에서 폭력조직배로 보이는 남성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성 10여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해운대구 유흥가에서 두 남성이 주먹 다툼을 벌였다. 두 남성이 5분여간 다투고 1시간 30분 뒤 두사람의 연락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건장한 남성들이 도착해 패싸움으로 번졌다.

이들은 몇 명씩 대결하는 듯한 방식으로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난동에 건물 유리문 등 주변 시설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상인들과 시민들은 벌벌 떨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목격자에 따르면 이들 중 일부는 흉기를 소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난투극을 벌인 이유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또 이들의 신분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 풍(폭력배처럼 행세)의 남성들로 실제 조직원인지는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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