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부터 전국 흐리고 비…더위는 주춤

내일 새벽부터 전국 흐리고 비…더위는 주춤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입력 2024-04-14 14:52
업데이트 2024-04-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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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가 나타난 14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썬더폴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4.14. 도준석 전문기자
서울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가 나타난 14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썬더폴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4.14. 도준석 전문기자
월요일인 15일 새벽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 지난 주말 기승을 부렸던 초여름 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새벽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경남 서부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오전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20~60㎜, 전북 10~40㎜,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대전·세종·충남·대구·경북 5~30㎜ 등이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8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는 대부분 다음 날 아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면서 30도에 육박하는 더위는 누그러질 전망이다.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7~14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에서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다. 미세먼지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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