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공지능 주치의 ‘닥터앤서’ 사우디 진출

K인공지능 주치의 ‘닥터앤서’ 사우디 진출

이영준 기자
이영준, 류찬희 기자
입력 2022-01-19 22:02
업데이트 2022-01-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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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주조·단조 합작법인도

한-사우디 ‘닥터앤서’ 구매의향서 체결
한-사우디 ‘닥터앤서’ 구매의향서 체결 왼쪽부터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삼 소프트웨어정책관, 크나위 사우디 국방보건부 산하 병원 최고경영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의 지원으로 개발된 인공지능(AI) 주치의 ‘닥터앤서’(Dr. Answer)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한다. 사우디에 1조원 규모의 주조·단조 합작법인도 설립된다. 모두 한·사우디 양국 정상회담 성과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우디 국방보건부가 이지케어텍과 AI 의료소프트웨어 닥터앤서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사우디 진출을 희망하는 닥터앤서 개발사들을 대표하는 주관사다. 닥터앤서는 치매,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뇌전증, 소아희귀병 등 8대 질환을 진단하는 21개 AI 의료 소프트웨어로 구성됐다.

한국과 사우디는 또 사우디 동부 킹살만 해양산업단지 내 9억 4000만 달러(약 1조 1205억원) 규모의 주조·단조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제3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에서는 국영 석유사 아람코가 주조·단조 공장 설립에 나선다.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5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세종 이영준 기자
류찬희 선임기자
2022-0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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