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MLS 개막전 풀타임 ‘시즌 1호 도움’

이영표, MLS 개막전 풀타임 ‘시즌 1호 도움’

입력 2013-03-04 00:00
수정 2013-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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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이영표(밴쿠버 화이트캡스)가 2013 미국프로축구(MLS) 개막전에서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되는 어시스트를 작성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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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이영표
밴쿠버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1라운드 홈경기에서 토론토FC를 상대로 후반 15분 거손 코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한 이영표는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코피의 결승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내주는 활약을 펼쳤다.

이영표는 후반 15분 케니 밀러와 볼을 주고받으며 페널티지역 중앙 부근까지 돌파해 들어가 디아고 고바야시에게 볼을 내줬다.

이번 시즌 합류한 일본인 미드필더인 고바야시는 이영표로부터 건네 받은 볼을 다시 코피에게 연결해 결승골에 도움을 줬다.

밴쿠버는 코피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가 끝난 뒤 특이하게도 코피의 골을 직접 도운 고바야시는 물론 이영표에게도 도움을 인정했다.

한편 이날 밴쿠버에 패한 토론토의 사령탑은 최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라이언 넬슨이어서 눈길을 끈다.

QPR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넬슨은 최근 팀을 떠나 토론토FC의 사령탑을 맡았지만 사령탑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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